전례 없는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가 보건 뿐만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으로 큰 위협을 받고 있다. 학회 구성원의 안전과 방역을 고려하여 2020년 한국생체재료학회 추계학술대회(11월 5~6일)가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명예회장인 성균관대학교 정동준 교수가 Applications of MPC random/block copolymers as biomaterial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였다. 고분자 기반의 생체재료의 역사와 전망을 전반적으로 다뤄 교육적으로나 학문적으로 의미 있는 강연이었다. 이어 최근 각광받고 있는 오가노이드(organoids), 세포외소포체(extracellular vesicles)를 비롯하여 생체재료 분야의 최신 동향을 반영한 세션들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각 세션별 좌장이 패널들과 함께 질의 및 토론을 진행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한-중/한-일 젊은 과학자 세션이 양일에 걸쳐 마련되었다. 열정 있는 한국, 중국, 및 일본의 젊은 과학자들이 본인의 연구를 소개하고 패널들과 열띤 토론을 하였다. 그 밖에도 미국에서 생체재료를 연구하고 있는 한국인 교수들의 세션이 마련되어 국제교류를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다. 이번 학회는 비록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되었지만 초록 244편, 구두발표 54편, 포스터발표 190편, 등록자 수 415명의 연구자가 참여하여 생체재료 분야의 높은 관심과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우수 포스터 1명을 포함하여 31명의 학생이 포스터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중 및 한-일 젊은 과학자 세션에서는 총 12명이 선발되어 4명이 우승을 하였다. 그 밖에도 신진 및 중견 연구자 총 12명이 학회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2020년 한국생체재료 추계학술대회는 비록 온라인으로 개최되었지만 위기속에 또다른 기회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온라인 학회라는 새로운 플랫폼에서 여러 새로운 시도들을 통해 미래형 학술대회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으며, 효과적으로 학문적 소통을 이끌어냈다. 끝으로 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애써 주신 노인섭 학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 회원 및 사무국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국 생체재료 분야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생체재료 분야의 모든 연구자 및 학생들이 건승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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