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Society for Biomaterials(SFB) 및 한미 Joint Symposium 참관기
지난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2018 미국 생체재료학회(SFB)가 개최되었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무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유명한 청량음료 코카콜라 제조의 고향인 애틀랜타는 무역과 운송의 중심지로써 다양한 사람들과 생각이 공존하는 미국 남동부의 최대도시이다. 이처럼 개최지 애틀랜타를 배경으로, 본 학회는 생물학, 재료과학, 화학, 물리학, 의학 및 공학을 한데 어울려(nexus) 생체 재료의 연구 및 응용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Exploring the NEXUS of research and application’ 이라는 주제를 기치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이번 학회에서는 Dr. Mehdi Razavi(Texas Heart Institute) 교수의 기조강연을 필두로 총 990편의 연구결과가 구두 및 포스터로 발표되었고 31편의 특별 초청강연이 있었다. 53개의 세션으로 구분되어 431편의 구두 발표가 진행되었고 491편의 포스터 발표를 통해 생체재료관련 다양한 연구 내용 및 결과들을 공유하였다. 또한 매일마다 진행된 thought leader 및 panel 세션을 통해 수십 년간 연구개발한 생체재료, 생의학적 응용, 임상 적용 및 발전 방향에 대한 세계적인 석학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계속되었다.
무엇보다 학회 둘째 날에는 ‘Intelligent Hydrogel for Biomedical Applications’이라는 주제로 한미 Joint Symposium이 있었다. 한국생체재료학회 명예 회장님이신 박기동 교수님(아주대학교)과 펜실베니아 대학의 Jason Burdick 교수의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intelligent hydrogel 시스템과 생의학적 응용에 대한 구두 발표가 진행되었다. 명예 회장님이신 한동근 교수님(차의과대학)과 미주지회장이신 전호욱 교수님(University of Alabama at Birmingham)께서 좌장을 맡아 진행되었고 세션 장을 가득 채운 참가자들을 통해 symposium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한미 Joint Symposium은 2024년 한국 대구에서 개최하게 될 World Biomaterials Congress (WBC 2024)의 준비 일환으로 계획되었다. 성황리에 끝난 이번 symposium을 통해 WBC의 성공적인 개최와 결과를 기대케 하였고 이처럼 학회 위상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하도록 수고하고 계신 준비위원장 박기동 교수님과 김용희 회장님 그리고 모든 학회 임원 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학회 둘째 날 있었던 Korean Night에서는 명예 회장님이신 박기동 교수님(아주대), 한동근 교수님(차의과대), 김석화 교수님(서울대), 현 학회 회장 김용희 교수님(한양대), 부회장 김천호 박사님(한국원자력의학원), 총무이사 신흥수 교수님(한양대), 홍보이사 한세광 교수님(포항공대), 학술이사 김원종 교수님(포항공대)을 비롯하여 한국에서 오신 이해신 교수님(KAIST), 김지훈 교수님(포항공대), 박경수 교수님(KAIST), 유혁상 교수님(강원대), 이기훈 교수님(서울대), 박경민 교수님(인천대), 박귀덕 박사님(KIST), 박준규 박사님(CGBio), 정재현 교수님(숭실대) 등과 현지에서 참석하신 미주지회장 전호욱 교수님(University of Alabama at Birmingham), 김영태 교수님(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연구년 중에 참석하신 이재영 교수님(광주과기원), 이정수 교수님(부산대), Ken Webb 교수님(University of Utah), Robert Latour 교수님(University of Pennylvania) 등을 비롯한 학계 및 산업체에서 활동하고 계신 총 69분의 연구자 분들과 저녁식사 자리를 가질 수 있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돌아가며 자기를 소개하고 교류하는 뜻 깊은 자리였고, 이를 통해 학회 내내 더욱 열띤 토론과 교류로 이어지는 것을 보며 참석자 분들의 연구열정과 열의에 감명을 받았다.
2018년 미국 생체재료학회를 3박4일의 짧은 일정으로 참석하게 되어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번 학회 참석을 통해 생체재료관련 세계적 연구 동향 파악은 물론 한국생체재료학회의 성장과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본인도 앞으로 생체재료 연구에 좀 더 기여하고자 하는 각오를 새롭게 가지게 되었다.
숭실대학교 화학공학과 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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