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미네소타주에 위치한 미니애폴리스에서 미국 생체재료학회(SFB)가 “Where Materials Become Medicine”이라는 주제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다소 쌀쌀할 것으로 예측되었던 일기예보와는 달리 학회 기간 동안 따사로운 햇살과 온화한 날씨로 전 세계 생체재료 연구자들을 반겨주었다. 이번 학회는 세계적인 석학들과 우수한 연구력으로 왕성한 연구 활동을 하시는 세계적인 연자 분들을 모시고 진행되었으며 생체 재료의 다양한 생의학적 응용분야에 대한 연구내용들이 발표되었다. 특히, 세계적인 석학들의 기조 강연과 수상 강연을 통하여 생체재료관련 기초지식에서부터 세계적인 연구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첫째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기조 강연과 주제별 세션에서 연구 발표가 계속되었다. 각 분야별 연구 세션을 통해 최근 연구동향을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연구자들과의 인적 교류 형성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특히, Acta Biomaterialia Gold Medal을 수상하신 Alan Hoffman 교수님(University of Washington)은 기조 강연을 통해 자신 평생의 연구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수십 년간 개발하신 생체재료와 다양한 임상 적용 예를 설명해 주셨다. 또한, Founders Award를 수상하신 Jeffrey Hubbell 교수님(University of Chicago)은 “Glycomaterials for Engineering Immunity and Tolerance”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해주셨다. 이번 학회 발표 내용들을 보면 유난히 3D Bioprinting 기술을 활용한 조직공학 분야와 생체 재료의 생체 적합성(면역반응 억제)에 관한 연구들이 눈에 띄게 많았던 것 같다. 또한 한국의 연구 수준이 세계적 수준에 비해 뒤쳐지지 않음을 느낄 수 있었다.
학회 첫째날 있었던 Korean night에서는 명예 회장님 박기동 교수님(아주대), 현 학회 회장 한동근 박사님(KIST), 현 전무이사 박근홍 교수님(차의과대)을 비롯하여 한국에서 오신 김진구 교수님(홍익대), 배인호 교수님(전남대병원), 류원형 교수님(연세대), 박경민 교수님(인천대), 고영주 박사님(삼양바이오팜), 박준규 박사님(CGBio)과 현지에서 오신 미주지회장이신 전호욱 교수님(University of Alabama at Birmingham), 천영재 교수님(University of Pittsburgh), 이정수 교수님(Clemson University) 등을 비롯한 미국 현지에서 활동하고 계신 한인 연구자분들과의 저녁식사 자리를 가질 수 있었다. 특히, 올해는 한국생체재료학회 미주지회를 설립하는 아주 뜻깊은 자리였다. 그간 미주지회 설립을 위해 수고해 주신 현 회장님을 비롯한 학회 관계자 분들과 현지에서 많은 도움주신 전호욱 교수님, 성학준 교수님, 천영재 교수님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2017년 미국 생체재료학회를 통해 세계적 연구 동향 파악은 물론 학술적·인적 네트워크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내년 애틀랜타에서 개최되는 2018 미국 생체재료학회에서는 올해보다 더 향상된 결과를 발표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인천대학교 생명공학부 박 경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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