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체재료학회 춘계 학술대회 참관기



  • 한국생체재료학회 제 10차 춘계 학술대회가 3월 27일에 대구에서 진행되었다. 개최 장소는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내에 있는 효석홀이었다. 경북대 북문에 위치하였고 동대구 KTX역에서 가까워 시간 소모 없이 도착할 수 있었다. 구두 발표 장소도 넓은 편 있었고 포스터 공간도 여유가 있어 포스터를 하나하나 보기에 편안하였다. 새로 지어진 건물답게 조명도 좋아서 포스터의 그림을 이해하기에 도움이 되었다.
    금년도 구두 발표의 경우 세라믹 생체, 고분자 생체 그리고 의료기기 평가로 나누어져 발표가 이루어졌는데 재료별로 구분하여 발표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또한 바이오재료 이외에 이러한 물질이 인허가를 받기 위한 과정에 대한 발표 역시 엔지니어로써 크게 도움이 되었다. 연구를 하다 보면 사용하는 재료에 대해서만 집착을 하고 다른 재료에 대해서는 아이디어를 닫게 되는데 다양한 재료에 대한 이해는 향후 보다 개방적이고 협조적인 연구가 가능하게 하리라 생각한다. 포스터 섹션 역시 스텐트, 서방성 입자를 포함한 생체재료, 약물 전달등 기존 중점 연구 분야 이외에도 의료 기기등 다양한 분야가 소개 되었다.
    화공, 재료, 기계, 의학, 약학등 다양한 전공의 실험실에서 발표가 이루어져 생체재료학회가 다양성을 가진 학회임을 알 수 있었다. 발표 포스터를 보면서 현재 하고 있는 실험에 대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고 동물 실험 모델을 보면서 향후 실험 설계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 하루의 일정이었지만 알차게 보낸 하루였으며 학회에서 제공하는 식사가 있었지만 행사 후 자리를 옮겨 실험실 동료들과 같이 대구의 명물인 막창을 먹었다. 전공과 음식 모두를 만족하는 학회였다.

  • sign

  •